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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응축된 파멸 연기”…친애하는 X, 부산국제영화제 초청→11월 운명의 질주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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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응축된 파멸 연기”…친애하는 X, 부산국제영화제 초청→11월 운명의 질주 궁금증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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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희망과 깊은 절망의 경계에 선 김유정의 백아진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관객의 마음을 세차게 흔든다. 미스터리한 파멸의 길목에서 고독과 사투를 벌이는 백아진의 아름답고도 위험한 질주에 시선이 사로잡히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친애하는 X’는 단 한순간의 숨죽임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부산의 거대한 스크린에서 팬들과 첫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김유정의 절실한 연기와 김영대의 치열한 감정선이 만들어낼 폭발적 드라마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티빙이 자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희망과 파멸, 복수라는 날카로운 주제를 섬세하게 끌어올렸다. 백아진의 삶은 상처와 욕망, 그리고 남겨진 X들의 비극적인 흔적으로 출렁인다. 그녀의 지난 선택과 복수는 괴로움과 동시에 잊을 수 없는 긴장으로 변주된다. 이 모든 여정에 윤준서 역을 맡은 김영대가 사랑의 수호자이자 또 하나의 고통을 감내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파멸을 향한 질주가 더욱 폭발적인 감정으로 번진다.

“백아진의 눈부신 파멸”…김유정, ‘친애하는 X’ 부산국제영화제 초청→11월 긴장감 예고 / 티빙
“백아진의 눈부신 파멸”…김유정, ‘친애하는 X’ 부산국제영화제 초청→11월 긴장감 예고 / 티빙

이응복 감독이 연출로 힘을 더한 ‘친애하는 X’에는 박소현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최자원 작가·반지운 작가의 탄탄한 대본이 어우러졌다. 웹툰 원작의 거대한 팬덤 위에 신선한 얼굴들인 김도훈, 이열음이 가세하면서, 오리지널만의 독창성과 뛰어난 몰입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티빙은 지난해 시리즈부터 꾸준히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이름을 올리며, 오리지널 드라마의 새로운 정점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 중 단독 상영되는 에피소드들 속에서 배우들은 삶과 죽음, 사랑과 멸망의 경계를 스쳐가는 치열한 감정선을 예고했다. 원작을 사랑한 팬들은 이번 작품이 영상으로 어떻게 재해석될지, 그리고 배우들의 폭발적인 존재감이 어떤 진한 여운을 남길지 큰 기대를 보내고 있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이 완성하는 ‘친애하는 X’는 11월 티빙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며,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관객과의 특별한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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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친애하는x#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