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의 미국행 선택”…갑상선암 수술 앞둔 진솔한 고백→가족과 함께 물든 기적의 시간
밝고 따사로운 햇살처럼 건넨 진태현의 인사는, 어느새 가족과 인생을 되짚는 진심 어린 경건함으로 물들어갔다. 배우 진태현은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사랑하는 아내 박시은, 가족의 손을 잡은 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뉴욕에서 친자식처럼 마음을 내어준 어머니 두 분의 품을 찾아가 또 다른 의미의 안식과 재충전을 예고했다.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여행의 이유와 감정을 직접 전했다. 그는 낳아주신 어머니 외에도 두 분의 어머니가 친자식처럼 아낌없는 사랑을 주어 그런 사랑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 여행이 결혼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수술 전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휴식,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20년의 여정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언급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진태현은 남은 팬들과 지인, 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팬들이 보여준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자신도 빠져 있던 무언가를 채우고 건강을 되찾아 방송과 운동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 다짐했다. 무엇보다 “인생의 목표 같은 건 없지만 순간순간 목적이 있는 삶을 산다”는 그의 담백한 고백은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5월, 진태현은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6월 중순으로 예정된 수술을 앞두고 가족과의 연결, 사랑의 의미, 그리고 인생의 목적을 되새긴 그의 메시지는 보는 이들에게도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작은 기적이 됐다. 1981년생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 후 대학생 딸을 입양하고 두 번의 입양과 유산을 겪으며 가족의 정의를 새롭게 확장해왔다.
진태현의 이번 미국행 사연과 진중한 메시지는 SNS로 알려졌으며, 이어지는 소식과 건강 회복의 시간은 모두에게 잔잔한 응원과 기대를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