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생태계교란종 대응 가속”…ESG 협력으로 환경보전→지속가능성 강화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HK이노엔이 탄천 태평습지에서 생태계교란종 제거 활동을 전개하며, 바이오 산업의 ESG 실천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파급력을 조명했다. 본격적인 R&D 강화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HK이노엔의 전략은, 기업의 본질적 존재 이유인 기술혁신과 공동체 기여의 조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2024년 5월 22일, HK이노엔은 성남시와의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태평습지 내 침입성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이번 활동에는 큰담 ESG 성남과 가천대학교 ESG실천단이 결집, 경제적 성장의 그늘에서 위협받던 지역 생물다양성에 산업의 역량이 결집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생태계교란종은 국내에 도입된 이후 토종식물의 생장공간을 점유하며 생태적 균형을 흔들어 왔고, 환경부에 따르면 해마다 이들 교란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 규모는 수백억 원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현장에서는 생태계의 가치를 주제로 한 환경교육과 함께, 참여자들이 실질적 제거 활동에 투입됐다. HK이노엔은 “지역사회와의 첫 번째 합동 활동이라는 상징적 의의와 더불어,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이오 산업계의 책무를 정의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판교 환경생태학습원 연계, 임직원 나무심기, 사업장 인접구역 환경정화 등 연속성 있는 행보로 ESG 실천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기업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ESG의 신뢰성과 기업 브랜드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구조 구축에 결정적 기여를 한다”고 분석했다. HK이노엔의 지속가능한 환경 경영 전략이 실제 생태계 회복에 얼마나 구체적 영향을 미칠지, 산업 현장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