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강문경 듀엣 뜨거운 소용돌이”…전국노래자랑 무대, 신예의 에너지→관객 환호 물결
안양실내체육관의 뜨거운 현장은 트롯가수 강문경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남겼던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국노래자랑’ 무대 위에서 펼쳐진 강문경의 당찬 퍼포먼스는 마치 여름 햇살만큼이나 밝고 경쾌한 에너지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이 한데 어울리며 건넨 합동 공연은 진한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문경이 단독 무대 ‘더하기 곱하기’로 본인만의 색을 확실히 드러냈고, 또 한혜진의 대표곡 ‘너는 내 남자’를 두 사람이 함께 부를 때는 안양을 뜨겁게 달군 환호가 장내를 가득 메웠다. 특유의 싱그러운 음색과 적극적인 무대 매너는 새로운 트롯 스타의 탄생을 실감하게 했다. 선후배가 함께 만든 무대에서 풍겨 나온 시너지는 관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에는 강문경, 한혜진뿐 아니라 박지현, 미스김, 남산 등 다양한 트롯가수들이 등장해 각자의 매력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초등학생 참가자들의 순수함과 안양 어린이 치어리딩팀의 싱그러운 퍼포먼스도 한 장면 한 장면 마음을 데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중을 단숨에 몰입시킨 건 강문경의 신예다운 무대 장악력이었다.
강문경의 이번 무대는 세련된 무대 매너와 대중적 소통력, 그리고 변주할 줄 아는 감정 표현력까지 아울러 차세대 트롯 스타의 흥미진진한 미래를 예고했다. 트롯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풋풋한 신예로서, 앞으로 어떤 음악과 이야기로 팬들을 마주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안양시 편은 7월 27일 오후 12시 1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여름 안방에 감동의 울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