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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연극 셰익스피어로 스며들다”…슬럼프와 사랑이 만난 밤→고전의 서정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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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연극 셰익스피어로 스며들다”…슬럼프와 사랑이 만난 밤→고전의 서정이 깨어난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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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스며드는 햇살 아래, 이규형의 얼굴에는 무거운 예술적 고민과 희망이 고요하게 교차했다. 깊은 눈빛이 책을 따라 흐르며 시대의 숨결을 품어내니, 중세 유럽의 공기와 현재의 감정이 느긋하게 어우러졌다. 쌓인 책들과 촛불이 만든 아련한 정경은 배우 이규형이 셰익스피어로 녹아드는 찰나를 서정적으로 감싼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속 이규형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작가 셰익스피어로 변신한다. 남색 조끼에 프릴 셔츠를 더한 고전적 의상, 단정한 머릿결과 긴장된 표정에서 연극 특유의 진중함이 깊어졌다. 창밖 빛과 어우러진 공간은 16세기 런던의 숨결을 되살리며, 슬럼프와 사랑이 맞닿는 곳에서 예술의 영감이 다시금 피어날지 기대가 쏠린다.

“잃어버린 영감의 고요”…이규형, 셰익스피어로 변신→고전적 서정의 깊이 / 배우 최대훈 인스타그램
“잃어버린 영감의 고요”…이규형, 셰익스피어로 변신→고전적 서정의 깊이 / 배우 최대훈 인스타그램

이규형은 “이규형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16세기 런던, 슬럼프에 빠진 셰익스피어 사랑에 빠지면 잃어버린 영감을 찾을 수 있을까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2025.07.05-09.14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이라고 전하며, 짧은 소회 속에서 자신만의 감정선과 작품의 예술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팬들은 차분하고 깊어진 이규형의 연기 변신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높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한층 성숙해진 이규형의 연기가, 고전 서사의 숨결로 살아날 이번 작품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고요한 영감의 순간을 넘어, 슬럼프와 사랑을 돌파하는 셰익스피어의 삶을 배우 이규형만의 감성으로 풀어낼 무대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025년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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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셰익스피어인러브#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