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가켐바이오 장중 146,400원”…PER 3,050배로 업종 평균 크게 상회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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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주가가 10월 15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종가 대비 소폭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리가켐바이오 주가는 146,400원으로, 전일 종가 146,700원 대비 0.20% 내렸다. 전문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함께, 동종 업종 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리가켐바이오만 약보합세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시가는 148,700원에 출발해, 한때 150,200원까지 올랐으나 145,300원까지도 내려갔다.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4,900원에 달했다. 오전 중 거래량은 121,061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78억 2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 리가켐바이오
출처: 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시가총액은 5조 3,561억 원으로 코스닥 내 7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050.0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4.18배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실적 대비 고평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 36,610,338주 중 4,149,006주(11.3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종 업종 전체의 등락률은 3.37% 상승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동종 업종 내 강한 주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리가켐바이오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종목은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리가켐바이오의 추가 주가 흐름과 함께, 코스닥 내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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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