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엇, 퓨즈를 품은 조용한 벽 앞 고백”…온앤오프의 찬란했던 이틀→진심 가득한 밤

창백한 조명과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와이엇은 지난 공연의 선명한 여운을 가슴에 안은 채 조용히 팬들 앞에 섰다. 공연 직후 남겨진 머리의 이슬과 부드러운 티셔츠 자락이 무대에서의 광채와 땀, 그리고 함께 한 시간의 의미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미소와 뭉클함이 뒤섞인 와이엇의 표정은 열정의 무게와 진심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와이엇은 흰색의 넉넉한 티셔츠를 입고 벽을 등진 모습으로 사진을 남겼다. 어떤 장식이나 꾸밈 없이 오로지 그 자신만이 빛난 촬영 현장은, 자연광과 실내 조명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면서 공연 뒤의 여운과 소박한 자신감을 절묘하게 드러냈다. 조금 올라간 눈빛과 단단히 다문 입술에서는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한 아티스트의 여유와 뿌듯함이 절묘하게 느껴졌다.

와이엇은 "여러분 ‘THE MAPS STRANGERS PATH’ 이틀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매번 공연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다시 한번 저희 온앤오프가 큰 축복을 받았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퓨즈라는 안식처와 사랑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행사 소감과 함께 팬클럽 퓨즈에 대한 깊은 마음을 전했다. 그의 담담하면서도 진정성 어린 고백은 공식 무대에서 벗어난 순간에도 변치 않는 팬들과 아티스트 사이의 교감을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사진과 메시지 아래 "수고 많았어요", "행복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 등 따뜻한 응원과 사랑 가득한 반응을 전해, 와이엇이 건넨 진심 어린 소통에 더욱 힘을 실었다.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게시물은 공연을 거치며 한층 두터워진 팬과의 유대와 봄과 여름을 잇는 흐름 속에서 피어난 온기, 그리고 변치 않는 곁의 의미를 깊이 새기게 했다.

한편, 와이엇과 온앤오프는 지난 이틀간 열린 ‘THE MAPS STRANGERS PATH’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무대 위에서뿐 아니라 SNS를 통한 교감으로 다시 한번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