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YB·베이비복스, 여수 무대 뒤흔든 밤”…K-메가아일랜드, 전설의 귀환→뜨거운 감동 향연
엔터

“YB·베이비복스, 여수 무대 뒤흔든 밤”…K-메가아일랜드, 전설의 귀환→뜨거운 감동 향연

배진호 기자
입력

여수의 해질녘, 익숙한 멜로디가 바다를 가르며 흐르자 청춘의 기억과 현재의 설렘이 음악과 함께 교차했다. 긴 세월을 관통한 YB의 진실된 목소리와 베이비복스의 활기는 지난 추억과 새로운 감흥을 동시에 자극했다. 한 해에 단 한 번, 세대를 넘나드는 별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기대감이 여수 전역을 물들였다.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이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베테랑 K-록의 대명사 YB, 세기를 대표했던 베이비복스가 마침내 여수 바닷가 무대에 선다. YB는 ‘흰수염고래’와 ‘나는 나비’로 세대를 초월한 노래의 기적을, 그리고 서른 해를 돌아 더 단단해진 메탈 사운드로 변화를 예고한다. 베이비복스는 보컬, 댄스, 랩을 모두 아우르며 ‘완성형 아이돌’ 그 자체로 90년대와 2000년대 감성을 되살린다. 이들과 더불어 밴드 아프리카, 소란, 백호, 빅스 켄, 적재, 폴킴, 펜타곤 정우석의 밴드, 피프티피프티, 드래곤 포니, 뉴비트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이름들이 한자리에 오른다.

“YB·베이비복스 뜨거운 귀환”…여수K-메가아일랜드, 초호화 무대→K-컬처 열풍 / KMIF 조직위원회
“YB·베이비복스 뜨거운 귀환”…여수K-메가아일랜드, 초호화 무대→K-컬처 열풍 / KMIF 조직위원회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윤성의 호소력 짙은 보컬을 앞세운 밴드 아프리카, 감성적 사운드로 ‘페스티벌의 황제’라 불리는 소란, 솔로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백호, 뮤지컬과 드라마까지 넘나드는 켄이 세대와 음악의 장르를 촘촘히 엮는다. 적재와 폴킴은 각각 독보적인 송라이팅과 감성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더욱이 펜타곤 정우석의 밴드는 록의 영감을, 피프티피프티와 드래곤 포니, 뉴비트 등 새로운 흐름의 주역들은 감각적 라이브와 무대로 열기를 더한다.

 

여름이면 늘 그랬듯 음표와 리듬은 밤공기 속을 채운다. K-팝, 트로트, 재즈, 밴드, 푸드 등 다채로운 K-컬처가 어울려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여수를 넘어 한국의 음악문화가 세계로 흐르는 결정적 순간을 예감케 한다. 여수의 기억에 오래 남을 감동은 매일 다른 무대를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에도 새로운 활력을 예고한다.

 

한편, 지난 1차 라인업 또한 손호영·김태우 유닛 호우, 이승기, 하성운, 십센치, 이무진, 박창근, FT아일랜드, 루시, 카더가든, 몽니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일찌감치 합류를 알려 축제에 대한 열기를 달궜다. 2025년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여수 엑스포장과 스카이타워 해안에서 대규모 음악과 시간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의 추가 라인업과 예매 정보는 공식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yb#베이비복스#k-메가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