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윤계상, 단 한 번의 간절한 선택”…진심 담긴 3개월의 희생→응원의 물결
‘트라이’의 윤계상이 웃음 띤 얼굴로 기적을 꿈꾼 순간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주가람 역을 맡은 윤계상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도핑 논란과 중증 근무력증, 연이은 시련 앞에서도 그는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꺼내며, 조용한 투혼과 단단한 의지를 보여준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진한 울림을 느꼈다.
방송에서는 주가람이 과거 도핑 의혹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와 함께, 오랜 친구 모상기, 감독과의 대화에서 용서와 이해의 감정이 교차했다. 외로이 견뎌온 시간 속에서 주위 인물들은 긴 오해를 풀고, 다시금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동시에 주가람은 건강 악화를 숨긴 채 병원에서 시급한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자신보다 팀을 앞세워 “딱 3개월만 버티게 해 달라”는 간절함을 드러냈다. 배이지는 그의 비밀을 지키기로 결심했고, 럭비부 안에서는 동료를 감싸는 새로운 연대감이 피어올랐다.

주가람의 선택은 한양체고 럭비부 동료·후배, 그리고 전 연인 배이지에게도 크나큰 신뢰와 결의를 심어줬다. 시련을 이겨낸 기억과 함께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다짐이 모두를 하나로 모았다. 타인의 시선을 견뎌온 주가람과, 서로를 응원하는 코치진의 따스한 교감은 팀 안에 특별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치열한 경기와 인물의 깊은 심리선, 그리고 희생의 의미가 교차한 ‘트라이’ 7회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윤계상, 임세미 등 배우진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간적 면모를 끌어올리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성장기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한양체고 럭비부의 전국체전 도전기는 매회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들의 승부와 희망은 향후 이야기 속에서 더 큰 울림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토 밤 깊은 시간, 뜨거운 청춘과 우정, 그리고 기적에 대한 꿈을 무대 위에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