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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문희·이베, 박수와 눈물”…예술가 부부 일상에 온기→가족 사이 깊어진 속마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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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켜지자 문희와 이베의 표정에는 설렘과 책임이 동시에 묻어났다. 예술가라는 이름 뒤, 무대에서 쏟아낸 에너지와 박수 소음을 지우듯 부부는 다시 아이 곁으로 돌아간다. 무심한 듯 흐르는 일상에도 두 사람의 하루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짧은 공연 뒤, 관객들의 환호와 리듬이 남긴 여운을 안고 문희, 이베 부부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향했다. 음악과 춤으로 가득 채웠던 무대와 달리, 집에서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따스한 햇살이 두 사람을 감싼다. 부부는 부모로서 소박한 행복을 찾기도 하면서, 합주와 연습으로 새로운 무대를 향한 준비도 멈추지 않는다.

육아와 예술, 그 경계에 놓인 하루하루는 늘 바쁘지만, 문희와 이베는 소소한 일상마저 열정과 애정으로 채워간다. 특별한 날이 찾아오면, 마음을 조심스레 꺼내어 전할 줄도 안다. 장모님의 생신을 맞아 이베는 사위로서 감사와 존경을 담은 편지를 준비한다. 정성스레 써내려간 글에는 가족 안에서 겪는 성장과 소중함, 사위로서의 진심 어린 사랑이 묻어난다.
‘인간극장’은 이번 회차를 통해 무대의 환희와 일상의 소란, 그리고 사소한 감정들까지 따뜻하게 그려낸다. 하루에도 수차례 예술가와 부모, 남편과 사위라는 이름을 오가는 문희, 이베 부부의 진솔한 삶은 예술과 생활 그 어딘가에서 모두의 마음을 울린다. 7월 9일 아침 방송될 ‘인간극장’에서 이들의 땀과 사랑, 소박한 꿈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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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문희#이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