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인기 확산”…비트버니 퀴즈, 정답 맞히면 포인트 적립

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간편 재테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월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는 '비트버니 퀴즈'와 같은 오퀴즈 앱을 통해 일상 속 퀴즈를 풀고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이나 상품권 등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문제로는 “인터넷 연결을 완전히 끊어 오프라인 상태로 사용하는 하드웨어 지갑을 핫월렛이라고 불러요.”라는 질문이 출제됐으며, 정답은 '아니다 X'로 확인됐다.

이같은 앱테크 전략은 복잡한 금융거래가 아닌 간단한 참여만으로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해, 실생활 밀착형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금융지식 없이도 스마트폰 접근만으로 적립형 자산관리가 가능해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사용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실용적인 리워드 앱과 퀴즈 플랫폼이 경제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민지 경제연구원 연구원은 “퀴즈, 출석체크 등 소소한 활동이 점차 재테크의 일환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앱 기반 포인트 적립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결합하거나, 금융상품 및 투자연계 서비스로 확장되는 등 경제 전반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변동성에 대응해 퀴즈 운영 방식을 주기적으로 조정하고, 포인트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들어 다양한 리워드 앱이 우후죽순 등장하며 소비자의 선택폭도 커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대비 앱테크 이용률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기반 재테크 트렌드가 더욱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앱테크 분야의 서비스 경쟁 격화와 리워드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