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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이혼 뒤 딸과의 하루”…전남편 면접교섭권→뭉클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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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이혼 뒤 딸과의 하루”…전남편 면접교섭권→뭉클한 속마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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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최정윤은 어느새 자신의 인생에 깊숙이 스며든 모녀의 일상을 털어놨다. 예기치 않은 이별의 끝에서 다시 내딛어야 했던 걸음, 그리고 자녀를 중심에 둔 새로운 삶은 그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는 이혼 전문 판사 정현숙의 객관적인 시선과 진솔한 대화가 겹쳐지며 가족의 의미에 대한 고민이 다시 한 번 깊어졌다.

 

정현숙 판사는 면접교섭권, 즉 이혼 후 부모와 자녀가 만날 권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 갔다. 이 과정에서 최정윤에게 “이혼 후 아이와 아빠가 자주 보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최정윤은 “법적으로는 한 달에 2번 정해져 있지만, 아이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서로 조율하며 잘 만남을 이어간다”고 답했다. 자녀에 대한 배려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협의하는 부모의 모습에서 삶의 무게와 따스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tvN STORY '어쩌다 어른' 화면 캡처
tvN STORY '어쩌다 어른' 화면 캡처

최정윤은 지난 2022년 윤태준과 이혼한 뒤에도 아이와의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윤태준은 그룹 이글파이즈 출신으로,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아들로도 한때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한때 가족의 시간 한가운데 있던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무엇보다 자녀를 향한 애틋한 시선을 놓치지 않고 있다. 방송 끝자락, 최정윤은 자신의 근황과 더불어 앞으로도 딸과 함께하며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조심스레 전했다.

 

이날 방송된 ‘어쩌다 어른’에서는 이혼이 남긴 감정의 겹과, 새로운 가족 형태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면접교섭권의 중요성이 조명됐다. 시청자들은 최정윤의 고백에 담긴 진심과 가족을 위한 선택에 한동안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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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어쩌다어른#윤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