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장중 25,050원 상승”…외국인 보유 33.48%에 거래 활기
송우진 기자
입력
대한항공 주가가 8월 22일 장 초반 25,050원까지 오르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 종가인 24,950원 대비 100원(0.40%) 상승했다.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을 보이던 대한항공은 시가 25,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25,100원, 저가 24,750원을 기록했다. 이 시각 누적 거래량은 194,754주, 거래대금은 48억 5,600만 원에 달했다.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대한항공의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도 33.48%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9조 2,14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57위에 올랐다. 기업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7.54배로, 항공 업종 내 평균 PER 14.09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2.99%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가 움직임과 외국인 매수세를 두고 오는 하반기 항공 수요 회복 기대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 지표가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투자자들은 업종 전반 성장성과 기업별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흐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동안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향후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 원화 환율·유가 등 대외 변수와 함께 업종 PER 수준 변화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증시의 이목이 집중된다.
송우진 기자
밴드
URL복사
#대한항공#외국인투자자#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