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규, 몽환 눈빛 깨어난 여름 감성”→사진 한 장에 담긴 비밀

흔들리는 조명 아래, 범규의 눈빛이 공간을 가득 메우며 특별한 여름의 기운을 전했다. 도회적인 빛과 자연스러운 어둠이 오묘하게 교차하는 순간, 밝은 티셔츠와 어두운 재킷을 매치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는 몽환적이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깊이 눌러쓴 ‘Kodak’ 볼캡과 이마를 덮는 앞머리,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가 도시적인 쿨함과 계절의 풋풋한 설렘을 동시에 담았다.

화보 촬영 현장에선 빛의 궤적과 흐릿한 선이 만들어내는 아우라가 범규 특유의 감수성과 맞물려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거리를 둔 표정, 입가의 잔잔한 미소에서 한편으론 익숙함을, 다른 한편에선 낯선 긴장감을 유발하며 보는 이에게 여운을 남겼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범규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또 한 번 새로운 계절을 이야기했다.

범규가 게시물에 남긴 “@kodakstyle_kr @wkorea”라는 언급은 장황한 언어 대신 브랜드와 매거진이 품은 분위기, 그리고 화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조용히 드러냈다. 팬들은 “존재 자체가 예술”, “빛과 그림자 사이, 범규만의 감성 폭발”이라는 반응을 남기며 그 변화에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강렬한 무대 위 카리스마와 대조적으로 이번 화보에서는 한층 부드러워진 표정과 부드럽게 흐르는 계절의 온기를 한 장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변화와 성장, 여름이라는 계절의 흐름을 몸소 증명한 범규의 모습은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깊게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