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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울컥 부부 남편, 소녀 감성 눈물→가슴 울린 위로 갈구의 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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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밤, ‘이혼숙려캠프’ 울컥 부부의 남편이 담아온 감정들은 결국 눈물로 터져나왔다. 자신의 노력을 끝내 인정받지 못한 채 외면받는 현실 앞에서, 남편은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마음을 내보였다. “나 정말 노력했다. 한 번만 나를 다독여 달라”는 그의 간절한 호소는 아내의 냉정한 시선에 맞서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내는 남편의 울분과 호소에도 차갑게 고개를 돌렸다. “장사는 꾸준히가 중요하다”는 조언으로 마음을 덮으려 했으나, 녹화 화면 속 자신의 모습과 마주한 뒤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 스스로도 “나도 공감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다”며 속 깊은 미안함을 전해, 부부 사이에 쌓인 시간의 벽과 상처를 절절하게 드러냈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본 서장훈은 “사랑이 없으면 이런 감정도 드러내지 못한다. 서로를 바라봐 주지 않아 힘들다는 남편의 말이 특별하다”며 남편에게서 ‘소녀 감성’을 읽었음을 고백했다. “이렇게 우는 남자는 처음 본다”는 말처럼, 남편의 애틋한 눈물과 위로를 갈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진심이 얽힌 토로와 서툰 위로 속에서 숙려 부부의 흔들림이 시청자 마음을 적셨다. 서로의 고백과 눈물이 엇갈린 이 장면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더욱 깊숙이 전달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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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울컥부부#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