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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버들, 중국 내륙서 소멸”…기상청 새 경로 발표
사회

“11호 태풍 버들, 중국 내륙서 소멸”…기상청 새 경로 발표

이소민 기자
입력

올해 들어 11번째로 발생한 태풍 ‘버들’이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1호 태풍 버들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국 산터우 북서쪽 약 220km 지점까지 진출했다. 오후 9시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산터우 서북서쪽 약 510km 부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버들은 1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사실상 소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태풍 발생 수는 비슷한 수준이나, 이번 버들은 한반도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
기상청

지금까지 올해 발생한 태풍은 1호 우딥부터 11호 버들까지 총 11개에 이른다. 지난해 역시 26개의 태풍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버들은 금일 오후 4시 추가 경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이어지는 태풍 발생에 대비한 점검과 기상청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당국은 만일의 피해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향후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도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어서 국민들은 기상청의 공식 발표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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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기상청#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