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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 속 이례적 강세”…엠투아이, 코스닥 장중 6%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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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 속 이례적 강세”…엠투아이, 코스닥 장중 6%대 급등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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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엠투아이 주가가 9월 1일 장중 6%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증시 약세와는 달리 엠투아이는 이날 강한 매수세와 변동성 확대 속에서 고점 7,510원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엠투아이는 전 거래일 종가(5,940원) 대비 6.4% 높은 6,32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6,080원, 장중 최저가는 5,850원, 상한가는 7,720원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가 크게 요동쳤다. 거래량은 399만 주, 거래대금은 280억 원에 달해 평소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엠투아이의 시가총액은 현재 1,071억 원으로 코스닥 760위에 해당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7.17배로 동일 업종 평균(36.10배)에 비해 절반 수준이며, 배당수익률도 3.48%로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0.43%로 낮은 편이다.  

특히 이날 동일 업종 전체가 평균 1.55% 하락하는 가운데 엠투아이 주가만 오르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시장 내 저평가주 투자 선호 심리 및 배당 매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엠투아이의 수익성 지표와 주주 정책이 중기적 투자 매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외국인 유동성 비중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단기 주가 모멘텀에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권가 한 연구원은 “동일 업종 부진에도 주목받는 엠투아이 사례는 투자자들의 밸류에이션 선별 흐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 흐름의 괴리 속에서 단기적 모멘텀과 장기 배당 매력이 주주 선택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엠투아이의 이 같은 주가 흐름이 향후 코스닥 시장 내 저평가주 재발견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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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