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첫 정규 앨범·탈색 고백”…요리와 인생의 변화→잔잔한 파문
밝고 신선한 탈색 머리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문을 연 도경수는 이번 방송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감각과 진심을 쏟아냈다. 데뷔 후 처음 시도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만큼이나, 음악과 요리에 새롭게 쏟은 열정이 한 장면 한 장면마다 깊이 스며들었다.
도경수는 방송에서 첫 정규 솔로 앨범 소식과 함께 “청량한 곡에 맞춰 인생 첫 탈색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오랜 고민 끝에 완성한 머리색은 대중과의 만남을 위한 준비였고, 녹화 당일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직접 찾아간 모습에서는 성실함과 예능에 대한 진심이 묻어났다.

특히 손수 고른 해산물로 셰프들과 펼친 대결은 도경수의 요리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그는 “2018년 새로운 식당에서 색다른 맛을 경험한 뒤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하며, 어머니와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함께 취득한 사연도 공개해 가족애를 전했다. 아이돌 최초로 군 복무 시절 취사병을 맡은 사실, 4명이서 180인분을 책임지던 경험담은 그를 한층 더 인간적으로 비췄다.
냉장고 속 소소하지만 정성 어린 재료들을 공개하며 “늘 즉흥적으로 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요리한다”고 밝힌 도경수는, 자신만의 소박한 삶의 태도와 요리에 대한 욕구를 솔직히 표현했다. 이날 셰프들과의 경쟁에선 탈색을 걸고 유쾌한 내기까지 펼쳐 현장이 활기를 띠었다.
뿐만 아니라 도경수는 새롭게 발매될 정규 앨범의 곡 중 일부를 허스키한 목소리로 직접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면모를 보여줬다. 음악과 예능, 요리까지 영역을 넘어선 팔색조 매력에 팬들은 SNS를 통해 “첫 탈색이 신선하다”, “군 시절 이야기까지 들으니 한층 친근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도경수는 단순히 스타의 파격 변신을 넘어 진정성 어린 도전, 그리고 성장의 단계를 직접 증명했다. 13년 만의 탈색이 상징하듯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그의 서사는 음악, 요리, 인생 전부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처음 공개된 도경수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는 2025년 7월 6일 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첫 정규 솔로 앨범 발매 역시 출연과 더불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