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강은비, 뜻밖의 돌싱포맨 사연”…결혼 2개월, 가족 놀람→감정의 진폭 커진 밤
밝은 웃음과 함께 문을 연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공간은 최근 결혼한 강은비의 출연으로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은비가 결혼 후 두 달 만에 돌싱포맨에 등장하자, 양가 가족 모두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움과 웃음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이제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돌싱을 나간다고?”라며 걱정 섞인 말에 마음 졸인 강은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천진한 미소로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토로했다.
강은비는 결혼 후의 달라진 생활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약도 끊고 욕도 끊고, 이제는 정말로 보살이 된 느낌”이라며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비혼주의자였던 강은비는 17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는 사연을 전하며, 인생에서 크고 작은 변곡점을 겪었던 순간을 담담하게 드러냈다. 특히 아버지의 암 투병 시절, 남편이 모든 일정을 미루고 성심껏 병간호를 맡아 준 이야기는 스튜디오의 공기마저 따스하게 물들였다. 강은비의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니엘이 등장해 김준호와 탁재훈으로부터 예기치 않은 농담 세례를 받으며 또 다른 유쾌함을 선사했다. 김준호가 “골프 안 치냐?”고 묻자 강다니엘의 환한 피부를 두고 곧바로 장난이 이어졌고, 탁재훈은 “달걀 귀신이야? 외국 귀신 느낌이야”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스튜디오를 달군 이들의 이야기는 감동과 웃음, 사려 깊은 대화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강은비의 인생 이야기와 강다니엘, 김준호, 탁재훈의 유쾌한 케미, 신혼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빛난 이 장면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지난 1일 방송됐으며, 매주 다양한 인연과 사연이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