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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가 담은 아버지의 시장길”…가족의 온기 속 뒷모습→가을 낭만 번진 순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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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향기가 골목마다 번진 어느 시장, 배우 한채아가 포근한 일상을 조심스럽게 펼쳐 보였다. 한채아는 어머니와 함께 시장길을 걷는 아버지의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가족만의 소중한 순간을 담담히 기록했다. 일상적인 회색 바람막이와 남색 바지, 검은 운동화 차림의 아버지는 무심하게 가져가는 장바구니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청색 주머니로 가족의 평범한 하루를 고스란히 전했다. 채소들이 소박하게 놓인 풍경, 수북이 쌓인 생수, 그리고 햇살 내려앉은 골목은 가족의 온기와 계절의 변화를 함께 불러들였다.

 

한채아는 “어머님과 함께 시장길을 걸으실 때의 모습이, 내겐 언제나 가장 따뜻하고 익숙한 아버님. 그러나 가끔, 그라운드 위에 서 계신 모습을 마주하면 내 심장이 뛴다”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순간의 감정이 담긴 한채아의 기록은 보는 이들에게 조용한 공감과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배우 한채아 인스타그램
배우 한채아 인스타그램

팬들은 “이런 모습에서 진짜 행복이 느껴진다”, “아버지의 든든한 뒷모습이 너무도 인상 깊다” 등 한채아 가족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 진한 응원을 전했다. 시장 골목이 전하는 정겨움과 가족 사이 스며드는 평범한 대화가, 오히려 우리 모두가 그리워하는 온기임을 다시금 환기한다.

 

한채아가 전한 가족의 이야기와 사진 속 풍경은 단순한 일상의 나눔을 넘어, 평범함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애와 변함없는 사랑의 힘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익숙한 뒷모습이 가을 골목 풍경과 맞닿으며, 또 하나의 따스한 기억을 남겼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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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시장길#가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