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장중 3%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25,500원 돌파
22일 오전 인투셀 주가가 장중 3% 넘게 오르며 25,500원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연이은 순매수가 지속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2일 오전 11시 53분 기준 인투셀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3.24%) 오른 2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5,150원, 장중 고가는 26,400원, 저가는 25,150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20만 3,000주, 거래대금은 52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7,223주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전 거래일에도 약 4만 8,000주를 순매수하는 등 최근 외국인 매매 강도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전날과 비교해 외국인 보유율도 1.82%로 소폭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요와 함께 주식 가치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5년 3월 기준 인투셀의 주당순이익(EPS)은 -679원으로 적자 상태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6.73배에 달해 성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신약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시장 진출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인투셀의 자본효율성 지표가 높다”며 “추가 수급 유입이 확인된다면 단기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주가는 외국인 수급 동향과 임상·파트너십 등 사업 성과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오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신약후보 물질의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다음 달 예정된 인투셀의 주요 파이프라인 진행 현황과 기업설명회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