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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데뷔 무대, 일곱 빛의 함성”…DIAMONDS 환호→한국 팬 마음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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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데뷔 무대, 일곱 빛의 함성”…DIAMONDS 환호→한국 팬 마음 흔들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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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가득 채운 조명과 설렘 속에서 R.E.D는 새로운 장의 문을 열었다. ALYCE, QIANA, XIU, BETTY, IVY, JINNY, LULU, 일곱 명의 멤버들은 첫 만남의 떨림을 찬란한 에너지로 바꾸며 관객의 심장을 두드렸다. 한 목소리로 그려낸 ‘DIAMONDS’의 후렴구와 드라마틱하게 조화된 안무, 의상이 어우러진 순간, 팬들의 환호는 더욱 깊어져만 갔다.

 

R.E.D는 이번 ‘더쇼’ 데뷔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색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정규 1집 ‘釉(YOU)’의 타이틀곡 ‘DIAMONDS’는 뜨거운 불꽃을 견디며 더욱 단단하게 빛나는 자신을 표현했다.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각 멤버의 개성 넘치는 표정, 감각적인 사운드까지 어우러지면서 K-POP 신에서 새로운 이름을 각인시켰다. 무대 위 조명, 카메라 워킹, 안무와 노련한 무대 매너까지, 첫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깊은 노련미가 자연스럽게 번져나갔다.

“찬란한 빛 속 압도한 무대”…R.E.D, ‘더쇼’ 데뷔→한국 팬 심장 저격 / SBS M
“찬란한 빛 속 압도한 무대”…R.E.D, ‘더쇼’ 데뷔→한국 팬 심장 저격 / SBS M

울려 퍼지는 후렴구 속에서 R.E.D는 기존 걸그룹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시선 처리와 팀워크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각 멤버들은 담대한 눈빛과 화합된 하모니로 서로를 견고히 받쳤고, 정교하게 맞물린 군무와 랩, 보컬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데뷔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감각적이고도 견고한 아름다움의 메시지가 ‘DIAMONDS’라는 곡명에 온전히 담겼다는 팬들의 찬사는,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정규 1집 ‘釉(YOU)’는 중국 도자기의 유약처럼 고난을 지나 본연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품었다. 프로듀서 레이가 혼신을 다해 완성한 이 프로젝트에서, R.E.D 멤버들은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에 깊이 새겨 넣었다. 이날 방송을 본 K-POP 팬들 역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무대”, “화려함과 진정성이 모두 살아 있다”며 열렬한 반응을 쏟아냈다.

 

첫 무대의 조명과 박수 뒤에는 긴 시간 견디고 준비한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R.E.D는 데뷔라는 이름 아래, 일곱 소녀가 함께 견딘 시간과 그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팀워크를 몸짓과 목소리로 증명했다. 앞으로 그들이 펼쳐낼 감정과 이야기, 그리고 무대 위 새로운 빛은 11일 오후 ‘쇼! 챔피언’에서 또 다른 색으로 팬들 곁에 찾아올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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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더쇼#diamo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