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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8인 집결”…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회 출범→글로벌 무대 새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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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8인 집결”…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회 출범→글로벌 무대 새 청사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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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분야에서 날카로움을 갈고닦은 전문가 8인이 뜻을 모았다. 국제관계 강화라는 시대적 과업 앞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내디딘 첫걸음은 조용했지만 묵직했다. 미래를 향한 구체적 전략과 실행 의지를 품은 출범식이, 한국 축구가 그리는 또 다른 드로잉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국제적 정책 협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국제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는 전한진 위원장, 서울대학교 강준호 교수,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이사장, 이노레드 김태원 대표이사,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성균 사무국장, 법무법인 태평양 박선영 변호사, 대한체육회 박민호 국제교류부장, 국제올림픽위원회 박낸시 자문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국제위원회 출범”…대한축구협회, 강준호·박주희 등 8인 구성 / 연합뉴스
“국제위원회 출범”…대한축구협회, 강준호·박주희 등 8인 구성 / 연합뉴스

위원회는 지난 19일 축구회관에서 첫 회의를 마쳤다. 자리에는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아축구연맹 등 국제기구 활동 현황과 주요 과제가 상세히 공유됐다. 또한 협회 임직원들의 국제 분과위원회 진출 상황과 향후 국제대회 유치 구상 등이 논의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집결은 국제 무대에서의 정책 자문, 행정 전략, 대회 유치 지원 등을 토대로 한국 축구의 입지를 넓히려는 협회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는 단일한 이슈 대응이 아닌 장기적 성장 로드맵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위원회는 국제관계 방향성 제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국내외 협력 활동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양한 전문성의 융합이 국제 축구계에서 새로운 연대와 미래 비전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조용한 첫 회의 너머, 축구계 안팎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세계를 향하는 꿈의 무대 위에서 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회의 역동성은 앞으로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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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강준호#국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