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언니네 산지직송2 대작전”…박준면 생일 파티 날 숨죽인 웃음→완도 뒤흔든 친구의 온기
엔터

“언니네 산지직송2 대작전”…박준면 생일 파티 날 숨죽인 웃음→완도 뒤흔든 친구의 온기

권혁준 기자
입력

완도 저녁노을이 문을 연 ‘언니네 산지직송2’의 사 남매와 게스트들, 깊은 우정이 담긴 잔잔한 온기 속에 한바탕 소동이 펼쳐졌다. 염정아와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 김재화, 윤경호는 평화로운 식탁 위 설거지 더미 앞에서 뜻밖의 007 작전급 대작전에 돌입했다. 생일을 앞둔 박준면의 모습을 중심으로 미묘하게 얽힌 시선과 굳은 표정, 아슬아슬한 눈치싸움이 화면에 가득 번졌다. 게임 울렁증을 품은 박준면이 병뚜껑 게임에 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손에까지 땀을 쥐게 했다. 병뚜껑이 바닥을 구르는 소리, 손끝을 타고 전해진 미세한 긴장은 친구들의 웃음과 조용한 숨소리마저 얼어붙게 했다.

 

박준면 몰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에서 사 남매의 우정이 진하게 빛났다. 임지연과 이재욱이 박준면을 밖으로 유인하는 동안, 염정아와 김재화, 윤경호는 부엌에서 몰래 꽃다발과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눈치 100단’ 박준면이 쉽게 움직이지 않아 모두의 마음은 조여들고, 임지연의 “저 언니 무서워서 못 하겠다”는 절박한 속삭임엔 엉겁결의 긴장감마저 더해졌다. 서툴고 은밀한 준비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 한 장면처럼 이어졌고, 웃음 뒤편에는 들키지 않으려는 간절함이 배어났다.

“007 작전 속 숨죽인 긴장”…언니네 산지직송2 염정아·박준면, 생일 파티 대작전→현장 술렁
“007 작전 속 숨죽인 긴장”…언니네 산지직송2 염정아·박준면, 생일 파티 대작전→현장 술렁

저녁식사는 완도 바다의 진한 풍미로 채워졌다. 염정아가 정성들여 완성한 장칼국수는 식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쌌고, 임지연의 첫 떡볶이 도전과 이재욱이 함께한 달걀말이, 간장전복버터구이는 식탁 위 가족애를 한껏 끌어올렸다. 7시간을 고아낸 단호박 식혜까지, 모두의 노력이 담긴 음식은 하루의 고단함마저 녹였다. 염정아와 윤경호의 깊은 우정, 막내즈의 케미, 서먹했던 틈도 어느새 진한 기억으로 채워졌다.

 

특별했던 이 날, 모두가 곤하게 잠든 새벽, 뜻밖에 시작된 낯선 인기척이 현장에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왔다. 새 게스트의 등장은 완도에서의 우정에 새로운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언니네 산지직송2만의 따스함과 장난기, 그리고 진짜 친구가 만들어낸 순간들은 한참 동안 화면 너머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염정아와 사 남매가 함께 나눈 노력과 웃음, 온 가족이 선물한 박준면의 생일파티는 소박하지만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남겼다.

 

완도 바다의 숨결, 그리고 우정이 빚어낸 감동적인 이야기는 6월 1일 저녁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됐다.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준면#언니네산지직송2#염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