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다이어트 선언에 뱀뱀 도발”…두유노집밥, 가족보다 진한 케미→반전 웃음
아침의 포근한 기운이 머무는 식탁 위, 이장우의 재치와 뱀뱀의 장난스러운 미소가 섞이며 유쾌함이 스며들었다. ‘두유노집밥’에서 두 사람은 가족이라는 엮임과 여행자의 설렘 사이에서 특별한 하루를 그려냈다. 작지만 진심까지 가득한 집밥, 그리고 웨딩을 앞둔 이장우의 고백이 그 자리의 온도를 한층 더 따뜻하게 데웠다.
여동생이 직접 마련한 집을 찾은 뱀뱀은 자부심 가득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환하게 문을 열고 맞아준 여동생 앞에서 이장우는 익숙한 손길로 ‘주걱’을 건네며 ‘이장금’으로 변신했다. 텅 빈 냉장고와 1인용 집밥 도구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고추장찌개와 불고기, 달걀말이가 차려진 순간 작지만 풍족한 아침 한 상이 완성됐다. 뱀뱀 또한 평소보다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으로 남다른 집밥의 온기를 더했다. 그는 “결혼할 때쯤엔 완벽한 남편 되겠죠?”라는 말을 건네며 수줍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는 가족을 닮은 유쾌한 농담과 장난도 오갔다. 이장우가 “뱀뱀과 얘기하는 줄 알았다”고 놀라자, 뱀뱀 역시 “가족이 다 똑같이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어머니와의 영상 통화에서는 이장우가 “입술이 안젤리나 졸리처럼 예쁘시다”며 감탄해 촬영장을 환하게 물들였다. 화면 속 가족들이 전한 닮은 듯 다른 온기와 특유의 유쾌함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장우와 뱀뱀은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두유노집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웨딩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라며 “87kg까지 감량이 목표”라고 밝혔다. 총 20kg에 달하는 감량 계획에 뱀뱀은 “예비 형수님과 싸우면 식욕이 안 사라지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이장우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푼다”며 특유의 털털함으로 맞받아쳤다. 뱀뱀의 장난과 이장우의 진지함, 두 사람의 대화는 케미스트리를 한층 빛내며 현실적인 친구 사이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했다.
또한 이장우는 ‘두유노집밥’을 본 여자친구가 “태국에 너무 가고 싶어졌다”고 전했다는 일화를 비롯해 현지에서 ‘김정은 닮았다’는 말을 들은 뱀뱀의 에피소드, 애착 모자와 인상 깊었던 여행지에 대한 특별한 추억까지 쏟아냈다.
뱀뱀의 여동생을 위한 아침밥 한 상, 그리고 가족들의 똑 닮은 미소와 티격태격 케미가 감동을 더하는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3회는 23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