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퀴즈 명장면 폭발”…브레인 아카데미, 역사 메달 감동→함께한 열기 궁금증
언제나 유쾌한 기운이 넘치는 ‘브레인 아카데미’의 문은 전현무의 재치와 브레인즈 멤버들의 명쾌한 화음으로 활짝 열렸다. 하지만 역사의 무게를 담은 퀴즈가 펼쳐지며, 그 웃음은 곧 뜨거운 몰입과 울림으로 바뀌었다. 방송을 지켜보던 이들마저도 훈훈한 연대와 새롭고 깊어진 감동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역사 퀴즈 코너는 전현무가 팀의 중심에서 유연하게 흐름을 이끌고,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지성과 센스를 더해가며 빛났다. 첫 문제 ‘꼬투리’부터 전현무와 궤도의 설전으로 분위기를 달구었고, 윤소희의 번뜩이는 정답으로 한 번 더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진왜란, 고추의 전래 등 딱딱할 수 있는 주제도 하석진과 이상엽이 함께 맥락을 짚으며 보는 재미를 증폭시켰다. 이어 ‘지명’ 문제에서는 전현무가 정답을 아는 듯한 미소로 팀원들을 긴장하게 만들다가, 하석진과 함께 정답을 맞혀 작은 기쁨을 안겼다. ‘압구정’, ‘신당동’, ‘사당’ 등 우리 곁의 지명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논리와 직감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였고, 인물 퀴즈에서는 하석진이 방향을 잡아주며 영조를 정확히 집어내 팀워크의 진가를 보여줬다.

사도세자와 궁서체, 독립문을 아우르는 마지막 퀴즈에서는 멤버 각자가 짧고 명료한 해설을 곁들이며, 시청자로 해금 자연스럽게 역사적 상식에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윤소희가 사도세자의 의대증 유래를 유추하고, 전현무가 특유의 재치로 궁서체 정답을 외칠 때마다 현장은 물론 안방까지 잔잔한 웃음이 퍼졌다. 엔딩 무렵 전현무가 ‘독립문’ 문제를 맞히며 양팔을 높이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장면은 출연진 모두와 시청자에게 오래 잊히지 않을 감동의 순간으로 남았다.
최태성의 간결한 해설이 교차하며 전해진 문제 출제와, 브레인즈의 집단지성이 만들어낸 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팀워크였다. 프로그램은 각 인물의 개성, 분위기를 견고히 살린 편집으로 다채로운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절제된 대사부터 웃음이 터지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복잡한 역사 지식조차 따뜻하게 가까이에 느껴지게 했다.
특히 전현무를 필두로 브레인즈 멤버들이 힘을 합쳐 획득한 두 번째 ‘역사’ 지식 메달은, 지식 이상의 감정과 가족 같은 연대를 동시에 선물했다. 무심한 일상에서 벗어나 유쾌한 지적 유희와 함께 따뜻한 응원의 기운을 안겼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오랫동안 시청자의 마음속에 여운을 남겼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석학 출제진의 명쾌한 해설과 명불허전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마다 새로운 감동과 지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