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남북대화 재개에 지지 요청”…정동영, 몽골대사 만나 한반도 평화협력 강조
정치

“남북대화 재개에 지지 요청”…정동영, 몽골대사 만나 한반도 평화협력 강조

강태호 기자
입력

남북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둘러싼 한몽 외교 협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9월 3일 오후 서울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를 접견하고, 남북간 소통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수흐볼드 대사에게 한국 정부의 대북 및 통일 정책 방향을 설명한 후, “남북대화가 재개돼 한반도 평화공존의 토대가 구축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지지와 적극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주변국의 우호적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이에 수헤 수흐볼드 대사는 몽골 정부가 기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온 외교적 노력과 입장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한몽 간의 관계를 “다양한 방향으로 내실 있게 발전시키자”며 상호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도 동북아 공동번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수헤 수흐볼드 대사는 2024년 10월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은 뒤, 한몽 우호협력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몽골 등 든든한 외교 파트너와 긴밀히 협조하며, 남북대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태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정동영#수헤수흐볼드#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