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00명, AI 커리어 길을 찾다”…LG유플러스, AI 미래토크 개최로 생태계 확장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직장인 경력 설계와 역량 강화의 핵심 도구로 부상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주최한 ‘AI 미래토크’가 3040 직장인 200명과 함께 AI 시대 커리어 전략을 집중 논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행사는 직장인의 실무력 향상과 AI 경험 확대를 목표로, 실질적으로 최신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조언을 두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AI 실무 확산 경쟁의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역삼동에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과 공동으로 ‘AI 미래토크’를 개최하며, 직장인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유독픽AI 등 10종의 AI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 다양한 AI 업무 도구의 실효성을 참가자가 직접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메인세션에는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가 참여, 글로벌 AI 발전 흐름과 직장인의 미래 역량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확한 출처 기반 검색” 등 선택형 AI툴이 소개되는 등 실제 실무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라이너, 펠로, 우수AI 등 대화형 AI와 전문화된 7종의 특화 AI를 개별적으로 체험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방법, 변화 대응 역량 강화, 실질적 활용 사례 등 실용적 강연이 이어지며 직장인의 적용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다뤄졌다.
AI 활용 플랫폼의 구독형 모델인 유독픽AI는 필요에 맞는 AI만 골라 사용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 AI 도입 부담을 줄이고 실제 업무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준에서 미국·유럽 등에서도 직장인 대상 AI 교육 및 커리어 지원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역시 국내외 AI 제휴사와 연대해 AI유니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직장인 대상 AI 생태계가 걸음마 단계지만, 전문가들은 “다분화된 구독형 AI와 실무 특화 역량 교육이 결합되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와 커리어 지원 플랫폼 확장의 정책적 지원, 이용자 데이터 보호 등 제도적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산학연 협력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AI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며 “기업, 학계, 전문가 등과의 지속적 연계가 AI 커리어 생태계 확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행사가 AI 활용 저변을 넓힐 실제 전환점이 될지 추가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