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국내CB 전환 130만주 추가상장”…주식 물량 확대에 시장 변동성 주목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국내CB 전환에 따른 주식 추가상장이 2025년 7월 11일로 예정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추가상장을 통해 1,301,632주의 보통주가 새로 상장되며, 주식 유통 물량 증가와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와 에쓰씨엔지니어링 공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상장 대상은 기명식 보통주 1,301,632주(제17회)다. 1주의 발행가액은 1,283원(액면가 500원)으로 책정됐다. 구체적인 발행 일정도 안내됐다. 2025년 6월 25일 779,421주, 6월 26일 389,711주, 6월 27일 132,500주로 나누어 발행된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말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증자 방식에 대해 “국내CB 전환”임을 명시하며, 이번 조치가 자본 확충과 장기적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자자들은 추가 상장된 보통주의 표준코드(KR7023960008)와 단축코드(A023960) 흐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상장으로 인한 유통 주식 수 증가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으나, 신사업 추진이나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 애널리스트는 “추가 유통 물량이 주가에 단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확보된 자본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기여할 수 있어 투자자 포지션 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이번 국내CB 전환을 통해 시장 내 자금 조달 역량을 키우고, 사업 다각화 및 성장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항후 정책 방향은 시장 반응과 실적 개선 움직임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