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다운 컴백 열전”…엔하이픈 귀환→유스피어 첫 등장에선 숨이 멎었다→예상 못 한 무대 향연
환호가 메아리치는 Mnet ‘엠카운트다운’ 현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무대 조명 아래 강렬하게 귀환한 엔하이픈과 첫 무대에 떨리는 숨을 내쉬던 유스피어의 눈빛은 긴장과 설렘이 고요하게 교차했다. 새로운 시작과 반가운 컴백이 어우러진 891회 무대는 예측 불가의 감동을 예고했다.
이번 방송에서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컴백 무대가 쏟아졌다. 엔하이픈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한층 깊어진 음악 색으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힛지스 또한 새 앨범 수록곡으로 완성도 높은 컴백을 알렸다. 여기에 유스피어는 데뷔 무대에서 가슴 벅찬 서사를 펼쳐내며 무대에 오르기 위한 지난날의 노력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막 데뷔의 설렘에 빠진 유스피어의 땀과 눈동자에는 시작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열정이 진하게 스며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 세븐어스, 앤팀, 엔플라잉, 유아유, 20세기보이즈, 킥플립까지 각양각색 매력의 그룹들이 한 자리에서 무대를 장식했다. 인순이와 키라스, 원어스 환웅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도 더해지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모든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무대 위에 풀어내며 관객의 감정을 교차하게 만들었다.
MC는 성한빈과 명재현이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서 라이즈의 소희가 그룹 활동에 집중하며 하차했던 자리를 두 사람이 안정적으로 이끌며 한층 짙어진 음악적 공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과 MC의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져 음악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화면 너머에도 전해졌다.
엠카운트다운 1위는 공식 홈페이지 사전 투표와 실시간 집계를 통해 그 영광의 주인공을 가른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무대 뒤편엔 각 팀의 열정이 고스란히 쌓이고, 시청자는 매 순간 새롭게 기억될 무대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엠카운트다운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