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 산책로를 물들인 청량한 미소”…초록빛 감성→여름날 궁금증 유발

초록이 짙어진 산책로 한가운데, 그룹 AB6IX의 전웅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여름의 초입, 깊어가는 초록 거리에 들어선 전웅의 모습은 순간을 닮아 싱그러웠다. 잔잔히 감은 눈과 조심스레 머금은 미소, 여름 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치는 순간까지도 한 편의 노래처럼 펼쳐졌다.

체크패턴 셔츠와 목에 건 커다란 헤드폰, 파란 손풍기를 쥔 손끝은 일상과 음악, 자연 사이의 벽을 허문 듯했다. 손풍기를 마이크 삼아 흥얼거리는 표정 속에는 여름 소음조차 달콤한 반주가 됐다. 배경으로 흐르는 수풀과 햇살, 그리고 무심한 듯 드리운 그의 향기가 산책길에서 은은하게 번졌다.

이번 게시물에서 전웅은 말 대신 초록 식물과 구름 이모지를 남기며, 짧지만 긴 여운의 메시지를 건넸다. 팬들은 “자연 속에서 더욱 빛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고 전하며, 전웅 특유의 청량하고 순수한 에너지에 따뜻한 반가움을 쏟아냈다. 자연에 녹아든 모습과 누구보다 편안해진 미소는 지친 일상에 상쾌한 숨결을 불어넣는 듯했다.

최근 다양한 스타일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전웅은 이번에는 소박한 산책길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결 여유로워진 표정과 자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더운 계절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