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수입 0원 고백”…유튜브 현장서 웃음→돌아온 용기, 눈길 멈추게 하다
밝은 미소로 문을 열고 들어선 박한별은 오랜만에 맞는 낯익은 풍경에 금세 따스함을 더했다. 그녀가 건네는 농담 한마디, 그리고 그대로 멈춘 시간 속에서 지인들과 나눈 진솔한 수다는 복귀 이후 한없이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스며들었다. 차분한 말투로 유튜브 수익에 대해 “없다. 0원이다”라며 웃는 그 순간, 오랜 공백 속에서 그녀가 다시 털어놓는 솔직함이 시청자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렸다.
박한별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ParkHanByul’에서 십 년이 넘은 가까운 이들과 제주도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전했다. 촬영장에서 매일 같이 동고동락했던 헤어, 메이크업, 포토 실장과의 유쾌한 만남 속에서 “10년도 넘었지? 웬일이냐”며 촬영장 감성이 되살아났고, “어때? 많이 다르냐?”란 박한별의 물음에는 변함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연예계 현장과 본연의 일상 사이를 오가며, 박한별 특유의 쾌활함과 위트가 화면을 채웠다.

특히 지인들이 원장과 부원장으로 성장했다는 사실 앞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박한별은, 솔직하게 유튜브 수익을 “0원”이라 고백하며 아직 시작 단계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스스럼없는 웃음과 대화 속에서 오랫동안 감춰졌던 마음이 자연스레 스며들었고, 그녀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깊은 인간적 온기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결혼 후 2019년 남편의 사건으로 장기간 연예 활동을 멈췄다. 오랜 침묵을 지나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로 시청자 곁에 돌아오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그는 배우 박시후, 박호산과 함께 영화 ‘카르마’에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개인적 아픔과 혼란을 딛고 박한별이 다시 걸어가는 복귀의 길. 그 안에 담긴 진솔한 변화와 과거,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새 무대가 팬들의 응원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