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7.4% 하락 고점 대비 이탈”…케이이엠텍, 외국인 이탈 심화→코스닥 변동성 재확산
경제

“7.4% 하락 고점 대비 이탈”…케이이엠텍, 외국인 이탈 심화→코스닥 변동성 재확산

문수빈 기자
입력

케이이엠텍이 6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힘겨운 하루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7.42% 하락한 2,370원에 마감한 주가는 시가 2,680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남하하며 하루의 흐름을 결정지었다.  

 

이날 케이이엠텍의 거래량은 16만7,030주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분주했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596억 원으로 줄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만6,211주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1,084주를 매도해 주가 하락의 불을 지폈다. 외국인 보유율은 1.72% 수준에 머물러, 해외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확인됐다.  

출처=케이이엠텍
출처=케이이엠텍

PER(주가수익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케이이엠텍의 1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최고 6,294원에서 최저 1,550원까지 넓은 범위의 파동을 보여왔다. 오늘과 같은 약세는 고점과의 거리를 뚜렷하게 만들며, 코스닥 변동성 재확산을 시사한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방향성을 잃은 매도세를 지속하며, 개별 종목의 가치뿐 아니라 시장 전체 심리에도 자잘한 균열을 남겼다. 시장 상황을 주시하던 투자자들은 일시적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저가 매수세 전환에는 쉽사리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이처럼 주가 급락과 투자자 ‘이탈’ 양상은 당분간 케이이엠텍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 투자자는 역동적으로 흐르는 코스닥의 파장 속에서 보다 냉철한 대응과 자산 배분 전략이 필요한 때임을 알린다. 시장의 다음 흐름은 외국인, 기관의 움직임과 함께 최근 1년새 변화한 투자 환경, 다음 주 신흥주 집중장세 예고와 맞물려 주목된다.

문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케이이엠텍#코스닥#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