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장중 61,000원 돌파”…매수세 유입에 13% 급등세

코스닥 상장사 케어젠이 7월 22일 장중 한때 61,0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케어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00원(13.40%) 오른 58,400원을 나타냈다. 최근 매수세가 뚜렷하게 유입되면서, 당분간 주가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2일 케어젠은 53,9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한때 61,000원까지 급격히 오르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장중 최저가는 53,400원으로, 시가보다 낮은 구간은 짧았고 이후 재차 상승세가 강하게 전개됐다. 오후 2시 30분까지 거래량은 약 767,324주, 거래대금은 4,454억 원에 달했다.

전일(21일)에도 케어젠은 2.59% 상승하며 51,500원에 마감하는 등 연이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당일 뚜렷한 호재 또는 특정 공시는 없지만, 대기 매수세가 누적되면서 단기적인 수급 급등세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변동성 확대와 함께 개별 종목 중심의 유동 움직임이 감지된다”며 “케어젠의 거래량과 가격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케어젠의 상승세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 신호와 맞물렸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향후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 또는 조정 국면 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전체 투자심리, 글로벌 증시 흐름, 케어젠의 기업 펀더멘털 등에 따라 등락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단기 수급과 추세 전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