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에 국민 목소리 담는다”…강원랜드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강원랜드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경영을 위해 ‘2025년도 국민참여혁신단’을 7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혁신단은 일반 국민 15명, 리조트업 종사자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 인플루언서 5명 등 모두 30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선발된 혁신단원은 2024년 연말까지 약 6개월 동안 강원랜드의 경영전반에 관한 의견 제시, 경영과제 평가, 리조트 신메뉴 품평회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모든 활동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연말에는 우수 혁신단원에게 표창과 함께 최대 5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혁신단원들이 현장을 체험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오프라인 경진대회도 함께 마련된다. 여기서 우수 제안을 제출한 단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국민의 진솔한 의견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데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 투명성 및 대국민 신뢰 제고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평가·의견 수렴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는 “실제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되는지, 형식적 행사에 그치지 않는지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측은 향후 우수 제안에 대한 실행 여부와 후속 포상 절차를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참가자 모집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이번 경진대회가 공공기관 혁신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