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장중 6,500원 상승”…외국인 수급 약세에도 업종 평균 웃돌아

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시노펙스가 장중 6,500원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6,390원) 대비 1.72%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2일 오전 9시 50분 기준)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시가 6,4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6,440원에서 6,550원 사이를 오가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68,565주, 거래대금은 4억 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승폭은 동종 업종(등락률 0.31%)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노펙스의 시가총액은 5,693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122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5.10배, 상장주식수는 87,725,596주로 파악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223,51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25%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을 웃도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나, 외국인 수급 부진은 중장기 주가 상승세에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시노펙스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추가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와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