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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재테크 세대 교체”…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 서비스 확산
경제

“앱테크로 재테크 세대 교체”…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 서비스 확산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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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신재테크 방식인 ‘앱테크’가 최근 빠르게 확산되며 금융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앱테크 플랫폼은 최근 걷기, 퀴즈, 광고 시청 등 일상 속 간편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앱테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출석 체크, 설문조사, 쿠폰 이벤트 등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 소액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와 같은 이벤트는 매일 반복적으로 진행되며, 일부 인기 퀴즈의 경우 빠르게 마감되기도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대중적 확산에 대해 “디지털 금융이 일상화되는 시대적 전환기에 맞는 소비자 참여형 보상 모델”이라며 “경기침체, 고금리 부담으로 소액 단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해석했다.

 

캐시워크는 이날 팬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트로트 스타에게 하루 유동 인구 30만 명인 건대입구역에 한 달간 초대형 광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IP 연계 이벤트도 실시해 주목을 끌었다. 업계는 쉽고 즉각적인 보상 경험이 소비자의 서비스 충성도를 높이고, 금융·광고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포인트 적립은 오프라인 이벤트나 제로페이 등 일부 채널에 한정됐으나, 앱테크는 현금성 환전성과 실용성을 내세워 이용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캐시워크 측은 “플랫폼 신뢰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과 포인트 금융의 제도화 여부, 빅테크·핀테크 업계의 경쟁 구도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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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