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소액 재테크 각광”…비트버니 오퀴즈, 퀴즈 풀이로 포인트 적립 경쟁
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11월 6일 비트버니 오퀴즈 등 스마트폰 기반 퀴즈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현금 또는 상품권 등으로 교환하는 재테크 방식이 직장인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투자와 비교적 안정적인 리워드 방식이 실생활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퀴즈를 출제하며, 이용자들이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11월 6일 출제된 문제는 ‘조용한 퇴사’같은 직장 내 트렌드와 투자상품 속성 등 다양한 경제상식을 반영했다. 정답을 맞춘 이용자는 별도의 환전 절차를 거쳐 현금 또는 기프트콘 등 상품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앱테크 기반 퀴즈 서비스는 적은 시간 투자로 실질적 이익을 얻을 수 있어, 경기 변동성에 민감한 청년층과 주부, 직장인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고위험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앱테크가 소액 자산 형성의 현실적 대안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한다. 금융IT업계 관계자는 “짧은 시간, 작은 액수지만 생활비 일부를 보전하고, 게임성과 정보학습이 결합돼 있다는 점이 신규 유입을 늘리고 있다”며 “다만 중복참여와 리워드 남용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전자금융거래법 강화 등 디지털 경제 내 금융 리워드 시스템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거래 보안 등 운영 가이드라인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앱테크 시장은 경제 불확실성,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저위험·저수익 재테크의 대표 사례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용자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 국한되던 전통적 경품·리워드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향후 업계에서는 더 정교한 퀴즈 콘텐츠 개발과 보상 체계 혁신, 법제도 정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디지털 재테크 트렌드가 경제활동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