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막춤에 무대 뒤집혀”…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환희와 서운함 엇갈린 밤→심장 울린 진심
하늘을 가르던 빛 아래 김용빈의 용기 있는 무대가 상상 이상의 에너지를 터트렸다. 한낮의 정적을 한순간 깨는 막춤에서 피어난 웃음은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객석과 안방 사이 모든 장벽을 허물었다. 그 뜨거운 박수 위로는 천록담의 아쉬움이 스며들었고, 최재명과 김태연처럼 오랜 인연이 깨어나는 감동부터, 팬심이 아이돌조차 뛰어넘는 진심의 서사까지, 방송 속 감정선들은 한밤을 따라 쉼없이 출렁였다.
진(眞) 김용빈이 선보인 장면은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팬의 신청으로 선택된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막춤과 함께 무아지경 디스코 리듬으로 풀어내며, 스튜디오 안팎 모두를 폭소와 환희로 장식했다. 이어 무대를 달군 ‘국민 투표송’에서는 남진의 ‘님과 함께’에 파격적인 골반 퍼포먼스까지 더하며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거침없는 에너지에 빠져들었고, 현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선(善) 손빈아는 9살 최연소 팬과의 상봉에서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라이즈와 아이브보다 손빈아 삼촌이 더 좋아요”라는 팬의 고백에, 손빈아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삼촌만 믿어”라는 답으로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따라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고, 아이돌 팬심보다 깊은 진심이 오가는 순간이 더욱 큰 여운을 남겼다.
미(美) 천록담에게는 20년간 자신을 응원해온 팬이 추혁진에게 마음을 돌렸다는 ‘팬심 환승’ 고백이 날아들었다. “가장 상처되는 순간”이라며 멍해진 천록담의 표정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추혁진이 팬의 직장에 깜짝 방문해 ‘엘리베이터 퍼포먼스’로 또 다른 팬심의 전율을 보여줬다. 팬 역시 “다미한테 태클 걸지 마”라는 유쾌한 한마디를 더하며 긴장감을 허물었고, 천록담이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로 화답하며 팬으로부터 냉장고 선물까지 받아내 감동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최재명과 ‘아기 호랑이’ 김태연의 8년 만의 재회 또한 크나큰 감동을 안겼다. 고등학생이던 최재명이 소리북 고수로 어린 김태연과 한 무대를 함께 했던 인연, 김태연의 순수한 결혼 약속 고백, 그리고 창극 ‘적벽가’ 무대에서 느껴진 완벽한 호흡은 현장의 모든 이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숨겨진 사연과 오랜 인연이 음악과 함께 꽃피우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사연과 신청곡을 공식 채널과 번호를 통해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특별한 만남과 감동의 무대, 그리고 배우와 시청자 모두가 소통하는 시간은 계속된다. 팬심에서 시작된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다음 주에도 또 다른 전율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