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4%대 하락”…코스닥 시총 10위, 외국인 소진율 2.45%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 주가가 장중 한때 4.26% 하락하며 184,2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13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종가 192,400원 대비 8,200원 떨어진 수치다. 시가는 193,300원으로 출발해 194,1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183,900원까지 저점을 낮는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가는 고점 대비 크게 낙폭을 키웠고, 저가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이날 거래량은 156,422주, 거래대금은 294억 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조 3,20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0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74,81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전체 상장 주식수 기준)은 2.45% 수준이다. 한편, 동일 업종 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80.36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 업종 등락률은 -0.70%로, 전반적인 센티먼트도 부진한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가운데, 거래주체별 포지션과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부담, 실적 기대치, 외국인 보유량 등도 향후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천당제약은 그간 코스닥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지만, 최근 증시 조정과 외국인 포지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향후 업종 반등 신호와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가 추가 변동성의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코스닥 편입 변화와 글로벌 바이오 투자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