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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밥장사 완판 각성”…황광희·전소미, 환호 속 눈물→팀워크 붕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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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밥장사 완판 각성”…황광희·전소미, 환호 속 눈물→팀워크 붕괴 예고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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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고, 전소미의 흥겨운 춤사위가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던 JTBC ‘길바닥 밥장사’ 한복판, 황광희와 영 가이즈 팀은 환호와 긴장 속에서 치열한 완판 경쟁을 펼쳤다. 손님들의 주문이 겹치고 쪽갈비와 알감자가 빠르게 동나는 동안, 배인혁이 맡은 첫 주방 책임은 설렘과 묘한 책임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전소미는 프렙 과정에서부터 능숙하게 소스를 만들고, 손님들과 어깨춤을 추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반면, 올드 가이즈 팀은 미쉐린 스타 파브리와 류수영이 예상치 못한 실수에 부딪히며 급히 움직여야 했다. 손님의 취향을 세심히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류수영은 고춧가루를 직접 준비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고, 파브리는 칠리소스를 재빠르게 곁들이며 전문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이 팀의 빈틈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했고, 작은 배려와 경험의 힘이 현장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남았다.

영 가이즈 팀 신현지와 배인혁의 호흡도 현장의 열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깊어졌다. 닭갈비 컵밥에 올려진 블루토마토의 신선함, 진한 고추장 소스와 콘치즈가 더해진 메뉴는 수차례 레시피를 연습한 흔적을 입증했다. 신현지는 야외 특훈에서 익힌 노하우를 주방에서 풀어냈고, 황광희는 현장을 누비며 테이블 정리와 음료까지 빈틈없이 챙기며 젊은 팀의 에너지를 증명했다.

 

결전의 결과, 영 가이즈는 준비한 98그릇을 모두 소진하며 완판의 열기를 만끽했다. 반면 올드 가이즈 팀은 64그릇에 머물러 쓴맛을 봤다. 류수영은 “장사는 팀이 있기에 완성된다”며 진심 어린 소회를 남겼고, 메인 셰프 데뷔전을 치른 배인혁 역시 “류수영의 빈자리가 컸다”고 돌아봤다. 신현지, 전소미 두 사람의 새로운 팀 적응 역시 현장 기대를 모았다.

 

방송 말미, 류수영과 파브리가 밤거리를 달리며 예측불허의 장면을 남겼고, 전소미의 양상추 ‘슬쩍’ 순간과 신현지의 당황한 표정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의 환호와 땀방울, 예기치 못한 실수들이 어우러져 긴장과 희열이 교차했던 이번 ‘길바닥 밥장사’는 6월 3일과 10일 휴방 이후 6월 17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다시 한 번 스크린에 불꽃의 팀워크와 뜨거운 먹방 드라마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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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전소미#길바닥밥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