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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한국행 29년 만의 약속”…아내와 2세 축복→운명 같은 결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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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한국행 29년 만의 약속”…아내와 2세 축복→운명 같은 결혼 선언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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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이 부드럽던 어느 날, 럭키의 SNS에는 인생의 전환점을 알리는 진심 어린 문장이 담겼다. 세계인의 친구, JTBC ‘비정상회담’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럭키가 비연예인 한국인 신부와 오는 9월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연다.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고백에는 이방지에서 동행자로 성장한 그에게 흐르는 시간과 깊은 감정이 깃들었다.

 

럭키는 결혼과 함께 새로운 생명의 축복도 함께 맞이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에게 예비 부모라는 새로운 호칭이 주어졌고, 행복한 소식에 주변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럭키는 “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처럼 인도와 한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겠다”며 두 문화의 아름다운 교차를 다짐했다.

럭키 인스타그램
럭키 인스타그램

무역회사 CEO이자 인도 음식점 대표로서 사업의 성공과 방송 활약을 동시에 쌓아온 럭키는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예능 무대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지난해 ‘톡파원 25시’에서 한강 뷰 아파트와 인도에 9채의 집을 가진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29년을 한국에서 살아온 럭키의 삶은 이제 한 가족의 남편, 그리고 아버지로 또다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진심어린 축복 속에서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 결혼식은 9월 28일 거행된다. 인도와 한국의 마음을 잇는 이들의 이야기가 가을 하늘 아래 어떤 새로운 시작을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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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비정상회담#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