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DJ처리 시그니처 재집결”…서울의 밤, 희망의 리듬으로→마음 흔든 감성 물결
밝은 멜로디와 청량한 감성으로 다시 문을 연 밤, ‘서울의 밤’이 김창열의 목소리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DJ처리와의 오랜만의 동행에 김창열은 선 굵은 보컬을 더했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힘을 건네는 메시지는 더욱 깊게 다가왔다. 리듬을 따라 흔들리는 도심의 풍경은 이 음악과 함께 색다른 희망으로 물들었다.
김창열이 ‘창열’이라는 솔로 프로젝트 명의로 신곡 ‘서울의 밤’을 발표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저력을 집약했다. ‘서울의 밤’은 작사에 장연선, 작곡에 DJ처리(신철), 송광호가 참여해 시끄러운 현실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는 삶의 태도를 응원하는 곡이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김창열의 보컬과, DJ처리 특유의 에너제틱한 프로듀싱이 어우러져 곡 전체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DJ처리의 익숙한 사운드와 ‘DJ처리와 함께~’라는 시그니처 멘트는 음악에 친근함을 더한다. 1980년대 후반부터 ‘철이와 미애’로 이름을 알린 DJ처리는 DJ DOC 1집의 성공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김창열과 DJ처리는 1990년대 댄스 뮤직의 흥겨운 에너지를 한층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현실의 피로에 얼룩진 하루 끝, 신곡은 묵직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리스너의 마음을 울렸다.
두 아티스트의 재회는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능성과 음악적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청자와 호흡하겠다는 약속이 남다르게 와닿는다. 김창열과 DJ처리의 ‘서울의 밤’은 4일 낮 12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