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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관망 속 소폭 하락세”…코스닥 시총 66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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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관망 속 소폭 하락세”…코스닥 시총 66위 유지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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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주요 검사장비 업체 고영이 9월 19일 장중 약세를 보이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1시 4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고영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15,570원보다 30원 하락한 15,540원에 거래돼 0.19% 내린 모습을 보였다. 시초가는 15,84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는 15,880원, 저가는 15,480원을 기록했다.

 

주가 변동폭은 400원 수준으로, 장중 오르고 내림이 뚜렷했지만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총 거래량은 64만 7,431주, 거래대금은 101억 2,1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내 고영의 시가총액은 1조 648억 원으로, 시장 전체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6.92%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18.87배에 달하며, 동일 업종 평균 PER(70.08배) 대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내 변동성이 큰 가운데, 이날 동종업종 평균도 0.38% 하락해 시장 전반의 관망 심리가 읽힌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잦은 가격 변동과 거래대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영의 꾸준한 외국인 보유와 높은 PER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둔화와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영의 성장성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하지만, 압축된 업종 내 경쟁 및 글로벌 기술 환경 변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및 코스닥 시장 주관기관은 해당 종목에 별도 개입이나 정책 변동을 예고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 동향, 업종내 수익성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경우 기대감과 실적 괴리 해소가 관건”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주 상황, 기술경쟁력 변화에 따라 시점별 주가 흐름이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업종 구조의 변화와 기업별 재무지표 간 괴리 해소 과정에 시장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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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