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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1.7% 하락”…기관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
경제

“네이버 주가 1.7% 하락”…기관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

이소민 기자
입력

23일 오전 NAVER 주가가 장중 하락폭을 키우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기준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1.70%) 내린 23만1,0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23만6,0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3만7,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늘면서 하락 전환됐다. 최저가는 23만500원까지 기록했다.  

이날 NAVER는 최근 IT 대형주의 변동성 확대와 경기 둔화 우려, 기관 매도세 영향 등으로 23만 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적 불확실성과 대내외 환경 악화 등이 단기 조정의 배경이라는 신중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성장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NAVER도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며 “실적 개선 전망,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 강화 여부에 따라 하반기 주가 반등 여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NAVER의 거래량은 약 34만5,766주, 거래대금은 806억800만 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기타 IT주와 함께 NAVER의 등락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실적 발표 시점과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관망하고 있다.  

향후 정책 기조와 투자 심리는 실적·경기·글로벌 IT 생태계 추이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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