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배우로 돌아와 울먹”…아임써니땡큐 마지막 밤→뜨거운 가족의 눈물
화사한 웃음 뒤엔 오랜 기다림이 있었다. ‘아임써니땡큐’에서 강소라는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 자신의 속마음을 꺼냈고, 그 순간은 예상치 못한 눈물로 물들었다. 써니즈의 중국 광시성 여행 마지막 밤, 강소라는 가족과 동료에게 쌓여 있던 고마움과 사랑을 담담하게 바라보며 자신만의 시간을 되찾았다.
이날 써니즈 멤버들은 본토 음식으로 저녁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잔잔한 식사가 이어지던 중 갑작스레 도착한 가족들의 영상 편지가 흐르는 순간, 테이블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강소라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자 그간의 감정이 복받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가 “네가 두 딸에겐 하나뿐인 부모이지만 우리에겐 영원히 하나뿐인 자식”이라며 전한 애틋한 위로와 응원에, 강소라는 "엄마인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배우 강소라’로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공감의 진폭을 넓혔다.

함께한 김보미도 남편의 영상 편지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영화 ‘써니’ 동료 배우들이 전한 뜨거운 메시지가 이어지며 멤버들 모두 서로를 위로했다. 따뜻한 위로와 우정이 가득한 밤, 멤버들 사이의 오랜 인연과 변치 않는 가족애가 깊은 공명을 자아냈다.
‘아임써니땡큐’는 한밤의 진솔한 고백과 강소라의 뚜렷한 성장, 그리고 써니즈 멤버들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감동의 순간으로 막을 내렸다. 강소라는 자신만의 색깔을 되찾으며 앞으로 배우와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지난 8월 9일 밤 방송된 ‘아임써니땡큐’는 진정성 가득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