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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목이 매일 날아간다”…브레인 아카데미, 돌직구 고백→웃음과 긴장 속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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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목이 매일 날아간다”…브레인 아카데미, 돌직구 고백→웃음과 긴장 속 진검승부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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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농담이 오고 가는 스튜디오에 전현무의 솔직함이 더해지며 ‘브레인 아카데미’는 시작부터 이색 온기를 자아냈다. 퀴즈 테이블이 하나 줄었다는 아쉬움 아래, 그는 “목이 매일 날아간다”며 국민 MC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아 멤버들과 시청자에게 동시에 웃음과 공감의 무드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내 이어진 출연진들의 장난과 진지함이 교차하는 순간, 현장은 미묘한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엽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전현무, 하석진,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의학 분야 퀴즈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궤도가 “성과 위주로 한 명씩 자르는 것 아니냐”는 익살스러운 농담을 시작으로, 하석진의 즉흥 질문이 짧은 정적을 만들며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서바이벌의 냄새가 전해졌다. 하석진이 전현무의 병원 내왕 경험을 언급하자, 전현무는 “난 이비인후과밖에 모른다, 목이 매일 날아가서”라며 유쾌한 자조로 답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목이 매일 날아가”…전현무, ‘브레인 아카데미’서 이비인후과 고백→웃음과 긴장 공존 / 채널A
“목이 매일 날아가”…전현무, ‘브레인 아카데미’서 이비인후과 고백→웃음과 긴장 공존 / 채널A

가벼운 분위기와는 달리 퀴즈의 주제는 더욱 깊어졌다. 이날 마스터존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가 등장했다. 27년간 3천 건이 넘는 부검을 수행한 법의학 전문가 유성호 교수의 등장은 스튜디오의 공기를 단번에 쇄신했다. 궤도는 “예능에 잘 안 나오시는 분인데!”라며 반가움을 내비쳤고, 전현무는 “굉장히 무거운 분”이라고 소개해 기대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유성호 교수는 “인류의 한 가지 꿈은 죽음을 피하는 것”이라며, ‘인류는 어떻게 죽음을 막아냈는가’를 오늘의 주제로 제시했다. 죽음과 삶에 대한 통찰이 묻어나는 주제에 멤버들은 잠시 숙연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퀴즈를 향한 집중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순간의 농담과 긴장 그리고 뜨거운 지적 대결이 교차하는 현장. 전현무, 하석진,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보여줄 찰떡 호흡과 의학 미스터리 퀴즈의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 유성호 교수가 마스터로 나선 ‘브레인 아카데미’ 7회는 ‘의학’을 주제로 7월 10일 목요일 밤 10시 방영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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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브레인아카데미#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