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코닉테라퓨틱스 장중 약세”…동일업종 강세 속 소폭 하락 마감
최동현 기자
입력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가 장중 52,750원까지 내려가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일 종가(52,800원) 대비 50원(0.09%)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동일업종이 0.78% 상승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이다.
이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시가 53,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55,500원까지 올랐으나, 최저 52,3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3,200원이었다. 거래량은 554,609주, 거래대금은 297억 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820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135위에 올랐다. 투자 지표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116.96배로, 동일업종 PER(73.91배)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고평가 구간에 위치한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 1,106만 3,810주 가운데 93만 8,660주를 보유, 지분율 8.48%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 업종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상대적 약세와 고평가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한다. 한 시장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추가 모멘텀 없이는 주가가 제한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증시에서는 앞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실적 성장 여부와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세가 추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최동현 기자
밴드
URL복사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