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감동 고백에 울림”…‘여왕의 집’ 100회 완주→다음 선택에 시선 집중
따뜻한 미소와 진솔한 언어가 어우러진 서준영의 종영 소감에, ‘여왕의 집’을 지켜온 이들의 마음이 깊은 울림으로 번졌다. 드라마 속 굴곡진 인생을 그려내며 성장한 김도윤처럼, 배우 서준영은 진정성이 깃든 이야기를 남기며 팬들의 응원을 다시 한 번 이끌었다. 감사와 다짐을 오롯이 담아낸 이날의 고백은, 화면 너머로 시청자들에게 조용하지만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서준영은 긴 호흡의 대장정 끝, 사랑과 신뢰로 김도윤에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사실에 무한 감사함을 표했다. 감독과 작가에 대한 존경, 곁에서 함께 걸어준 동료와 스태프에 대한 애정, 무엇보다 끝까지 지지해준 시청자들을 향한 특별한 메시지까지. ‘믿음의 자장’ 안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그였기에, 100회 여정의 완주는 더욱 값졌다. 복수와 용서, 슬픔과 희망이 교차한 이야기 속에서 서준영 특유의 절제된 감정 연기는 드라마의 온도와 결을 섬세하게 이끌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여왕의 집’은 재벌가의 장녀 강재인과 마음 깊은 상처를 간직한 김도윤의 운명적 만남, 복수와 사랑이 교차하는 치열한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서준영은 복잡한 가족사와 슬픔 위에 올곧은 결단과 뜨거운 사랑을 쌓아가며, 복수극의 중심축을 굳건하게 지켰다. 강한 내면 연기와 미세한 표정의 변화, 절묘한 균형감 덕분에 극의 감정이 더욱 선명하게 빛났다는 반응이 꾸준히 이어졌다.
무엇보다 서준영은 이미 ‘금이야 옥이야’와 ‘용감무쌍 용수정’을 통해 굳건한 연기 내공을 체득한 배우다. 2023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2024 MBC 일일·단막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쥐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렇듯 깊은 진심으로 전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은 사랑받는 배우로서의 책무와 애틋함을 품었다.
‘여왕의 집’은 장대한 100부의 이야기를 9월 19일 완주하며 막을 내리게 됐다. 화면을 넘어 남은 뜨거운 여운만큼, 서준영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