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젬백스 3.76% 급등”…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
장서준 기자
입력
젬백스 주가가 8월 22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일 대비 3.76% 오른 48,3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젬백스는 시가 47,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저가 47,000원, 고가 49,5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거래량은 약 10만6,000주, 거래대금은 51억 원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이 전일 6만여 주를 순매수하며 최근 5거래일 중 4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7.15%로 집계됐다. 투자업계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수급이 젬백스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지표를 보면 BPS(주당순자산)는 1,021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47.31배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실적에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나타내며, 당기순이익은 –89억 원,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6.33%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젬백스의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GV1001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가 수급 방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자 기조가 이어지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젬백스 주가 흐름은 GV1001 임상 결과 발표와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장서준 기자
밴드
URL복사
#젬백스#외국인매수#gv1001